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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폴 세제 & TAX
버진 아일랜드와 같은 조세 비난처를 제외하고는 싱가포르만큼 낮은 소득세율을 가진 곳을 찾기는 힘들 겁니다.
싱가폴이 외국 투자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했던 여러 원인들 중 낮은 세율 또한 큰 역할을 했음이 분명합니다.
싱가폴은 근로자가 소득세 이외에 따로 부담하는 세금이나 보험은 없습니다.
싱가폴도 1965년 독립 당시에는 개인 소득세 최고 세율이 55% 에 달했지만, 지금은 앞서 본 바와 같이 20% 까지 낮아졌습니다.
싱가폴 정부는 총 세입에서 소득세 등의 직접세 비중을 낮추고, 소비세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동해왔습니다.
영주권, 시민권자들은 CPF라고 하는 연금을 납부합니다만,
세금이 아닌 말 그대로 연금의 개념이라 본인 계좌에 저축을 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외국인으로 일하시는 동안은 납부 의무가 없습니다.
물론, 부동산 등의 재산이 있다면 관련 세금은 내야 합니다. (재산세)
수치로 보자면, 비슷한 수준의 연봉 - 한화 4천6백만원과 싱가폴 5만 달러를 비교해 볼 때 한국은 세율 17% 정도, 싱가폴은 3.5% 정도입니다.
최고 세율 역시 한국은 35%, 싱가폴은 20%입니다.
싱가폴은 1년(1월~12월) 근무 후 이듬해 초에 직접 소득 신고를 하고 (등록이 되어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근로자가 직접 할 필요가 없습니다),
레터가 날아 오는 데로 납부를 하면 됩니다. 소득세 또한 분할 납부가 가능합니다. 위 세율은 거주(싱가폴에서 183일 이상 체류한 자) 대상입니다.
또한 비거주자(싱가폴에서 183일 미만 체류한 자)는 일률적으로 15%입니다.
이직할 경우 첫 번째 회사의 소득과 근무일수를 기준으로 세금을 먼저 납부(183일 미만 근무하였을 경우 위의 기준을 따라 15% 납부)하고,
다음 회사에서 연말까지 근무 후 다시 전체1년을 기준으로 소득과 근무일수를 계산하여 세금을 다시 납부합니다.
이직 전에 낸 세금이 1년치 세금보다 많을 경우 소급 받습니다.
비거주 해외 예금자들이 얻는 이자 수입에 대한 소득세 원천 징수는 오래 전에 폐지되었습니다.
싱가폴에는 자산 양도 소득세가 아예 없고, 재산세만 부과됩니다.
임대소득 6,000 S$ 미만은 0 %, 6,000~65,000 S$ 에는 4%, 65,000 S$ 초과 금액에는 6% 부과됩니다.
예를 들어 아파트를 구입하여 연간 30,000 S$ 의 임대 소득을 올렸다면 연간 임대소득세는 960 S$ 입니다.
싱가폴의 상속세율은 1,200만 S$ 이하의 금액에는 5%,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0%가 부과됩니다.
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의 최고 50% 인 것을 감안하면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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